자기야,뭐 이런 호칭이 듣고 싶었어요? 그냥 얘기하지, 어려운 것도 아닌데. 아무튼. 그래서 나랑 자고 싶어요? 자기야, 대답. 이러면 놀리려고 시작한 거 차재환만 말려서 그날 침대에서 이중엽이 내내 차재환한테 자기라고 부름 자기야허리좀들어봐요, 자기야다리좀, 이래서 차재환 그날더느낄듯
차재환 이중엽한테 이중엽씨 자기 대 안 자기 골라봐요! 함 어디서 보고 온 게 있어가지고 자기 고르면 지금 자기라고 불렀냐고 능청 떨어보고 싶어져서ㅋㅋ 근데 이중엽은 걍 안 자기 골라버림 그럼 차재환 당황해서 어어..안자고싶어요? 이러면 이중엽은 섹각 잡으려는 드립치는 줄 알고 오해함
나랑 자고 싶어요? 하면 이중엽 놀리려고 시작했는데 되려 본인이 얼굴 빨개져서 아니지금그런걸얘기하려던게아니라..! 하면 이미 차재환한테 바짝 붙어오는 이중엽 그럼 뭔데요. 하면 사실 이중엽씨한테자기 소리 한 번 듣고 싶었다! 이실직고하는 차재환 그럼 이중엽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면서
지금 질투해요? 하는 차재환 말에 긁힘 저는 질투도 없는 줄 아시나 봅니다. 그 특유의 짜증 묻어난 얼굴 하고 있으면 이제 좀 진짜로 화났나 싶어서 진땀 빼는 차재환 아니 선배였으면 선배님이라고 불렀을 텐데 저 형은 대학을 좀 늦게 들어와서, 저보다 후배인데 후배님 부를 순 없잖아요
보는데 티는 못 내도 꽤 반가운 눈초리임 당연하지 예전에 손수 모셨던 도련님이 이렇게 장성해서 혼자 사교모임도 다니시는데 근데 그런 거 못 알아챌 차시영이 아님 씨발이것들이내눈앞에서대놓고불륜짓거리를해? 싶어서 표정 묘하게 일그러지고 이중엽 보란듯이 강태주 지 옆으로 더 끌어당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