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오늘 아침, 지인을 통해 임재철 평론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와 알고 지낸 지는 열다섯 해 정도 되었으나 남들보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눈 것 같다. 한때는 전화로 매일 서너 시간씩 대화를 나눌 만큼 가깝게 지냈기 때문이다. 그러다 1년 전부터는 그를 멀리했다.
백은하유튜브 고아성 나온거 보는데 21년도에 작고하신 어머니 얘기를 하면서 그 뒤론 극장에 가는 취미를 잃었고.. 이만큼 고난이도로 연기해도 엄마는 알아줄거야~ 하는 파수꾼 같은 존재가 없어졌다고.. 근데 파반느가 엄마가 읽은 마지막 시나리오고 이것만으로 자긴 끝이라고 해서 또 얼굴 푹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