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 아재>에서 가장 오래 남는 건 심은경 배우의 은희였다.
은희는 순박하고 고운 마음씨를 가진 인물인데, 그게 세상을 잘 몰라서 지켜진 순진함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가족과 노동, 책임과 상처를 모두 견디고도 끝내 다정함을 잃지 않는 사람에 가까웠다.
국립극단 <반야 아재>를 이틀 연속으로 보고 왔습니다. 연기하는 심은경을 눈앞에서 실제로 보다니.. 제가 이걸 보려고 살아왔나봅니다. 서은희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모두가 영원히 은희를 귀여워함🫶 개인적으로 원작은 이름부터 장벽이었는데, 한국적 감성으로 잘 번안됐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