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씨에 문창을 열고 잠을 청하시다뇨. 주무시다가 입 돌아가셔요. 도련님, 여기 따듯한 곳에 누우시고······. 이불은 머리 끝까지, 아니, 숨은 쉬셔야 하니 목까지만······. 자아, 됐다! 어서 주무셔요. 들에 벌레들도 울음소리를 멈출 만큼 시간이 늦었으니까요.
@NoENg_77 ······ 그건 글을 쓴 사람이 알지, 내가 어떻게 알아. 내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 이 글을 읊어 담은 뜻을 파헤쳐 봐도, 글을 쓴 이의 진정한 마음을 알 수 있겠느냐. 응? (새로운 설화지를 꺼내자 설화지랑 네 얼굴을 번갈아 보다 붓을 들어 네 앞에 내려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