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야가 과연 원숭이라 여기는 비주술사와 사랑에 빠질까 싶긴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나오야가 하찮고 쉽게만 생각해서 무시하던 상대에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을 내줘서 이 내가? 싶은 마음에 이를 박박 가는 걸 보고 싶었어.
내가? 겨우 원숭이 따위를? 싶은 마음에 자존심을 버리지 못하고 내가 그냥 잠깐 가지고 노는거다- 하며 극구 부정을 하다가 정말 궁지에 다다라서 눈 딱 감고 자기의 마음을 인정하는 클리셰 너무 좋아.
근데 나오야는 자기 감정 인정하고 자존심 상해하는 것도 찰나일듯. 금방 회복해서 내가 이 여자를 "고른"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혼자 정신승리하고 어쩌라고 마인드로 나갈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