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도, 지역도, SF도, 인물도, 서사야 원래 없었고. 기와 결이 빠진 채 승전 전승만 반복함에도 불구하고 집중하게 만들던 영화. 그나마 감탄하게 만들던 드넓은 미장센과 속도감, 배우들의 열연과 고생을 싸그리 지워버리는 마지막 5분을 두고, 대체 왜 그랬냐고 감독을 향해 물을 수밖에 없는 영화.
호프에 대한 평론이 방향을 떠나 모두 부당하게 느껴진다. 후속작 펀딩 포트폴리오를 자처하는, 완성되지 않은 영화에 대해 해석과 평가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시작부터 끝까지 막연한 농담과 추적과 도망만 남기는 영화. 호포읍과 HOPE 연결고리 같은, 그러니깐 해술이 아저씨의 호랑이 같은 영화.
경제 주간지 이번 주 커버 기사임에도, 온라인판 기사 링크를 걸어두려 찾아가 보니 막아둔 상태. "일각에선 정용진 부회장의 필(feel) & 펀(fun) 전략의 문제를 지적한다. 재미와 감동을 느껴야 할 사람은 소비자인데, 기업가의 취향에 맞춰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015 맥북 프로에 강제로 OS를 올려 오픈클로 설치를 마쳤었으나 전원 관리 이슈로 상시 전원을 유지 못하여 포기. 무려 2012 맥미니를 소생시켜 오픈클로 설치 완료. 도비에게 많은 걸 시키지 않을 테니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해주려다가, 토큰 아껴야 해서 말았다. 램은 16기가니깐 힘내줘.
누군가 '인간보다 더 나은 지능을 가진 존재를 처음 마주하는 시대'라 표현한 것 같은데. 그렇기에 더 인간이 스스로 해내는 사유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사유를 할 줄 아는 인간과 그렇지 않은 인간이 어떤 면모로도 나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유를 대체 당하지 않기 위해 유연해져야 하는 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