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포켓몬??
온몸이 새하얀 알비노 까마귀의 등장 ㄷㄷ
1. 역사상 처음으로 온몸이 눈부신 흰 깃털로 덮인 매우 희귀한 '알비노 까마귀'가 발견됨.
2. 일반 까마귀는 멜라닌 색소 덕분에 까맣지만, 이 개체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거의 생성되지 않음.
3. 그 결과 까만 털 대신 새하얀 깃털과 옅은 분홍빛 피부, 밝은 색의 눈동자를 지니고 태어남.
4. 겉보기엔 백조나 비둘기처럼 전혀 다른 새 같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일반 까마귀와 동일한 종(Corvus corax)임.
5. 까마귀 특유의 뛰어난 지능과 사회성, 비행 능력, 신체 사이즈 등 기본적인 생태 특성은 일반 개체와 똑같음.
6. 문제는 이 신비롭고 예쁜 흰색 외투가 냉혹한 야생 생태계에서는 생존에 엄청난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점임.
7. 까마귀들은 시각적 특징으로 서로를 인식하고 뭉치는데, 흰색 개체는 무리 속에서 너무 튀어 겉돌 확률이 높음.
8. 게다가 어두운 자연환경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눈부신 색상 탓에 포식자들의 1순위 먹잇감 표적이 되기 쉬움.
9. 인간들 눈에는 경이로운 자연의 신비지만, 정작 까마귀 본인에게는 생존 난이도가 높아짐.
인간들 눈에는 전설의 포켓몬처럼 신기하겠지만, 자연의 세계에선 '나 여기 있으니 잡아잡수' 하고 광고하는 꼴이라 안타깝기만 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