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으로 크게 웃고, 심술궂은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 끝없는 지적추구와 향유를 즐긴다. 도전을 사랑하는 사람, 어떤 요구에도 안 된다고 말하지 않는 사람, 맡은 일을 완수하기 위해서라면 불속으로도 걸어 들어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고 꼭 필요한 사람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인간
<한동훈 의원께 드립니다.>
최근 김승원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주장하시며 저에 관해 언급하신 발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9월 11일(?) 국회 로텐다홀에서 "9억 받아 쳐먹고....NHK 룸살롱에서 접대부 끼고 놀고..."라고 발���하셨습니다.
1. 2025년 6월 4일, 제 총리 인사청문회 황운하의원 질문 기록에 의하면, 제 2002년 정치자금 사건은
1) 윤석열, 한동훈, 이인규 등 우검회 소속 검사들의 첫 작품의 첫 희생양이 된 케이스이자
2) 중앙당의 서울시장 선거 지원금 영수증 발급을 실무자가 누락한 케이스로서, 영수증 누락에도 불기소 처분된 김기현, 김문수 두 의원의 유사사례와 차별되는 전형적 표적사건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동 속기록과 탐사보도그룹 워치독 기사 '김민석 정치자금 사건, 우검회 일당 첫 작품이었다'(2025.06.20)에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20여년 전, 저를 기소했던 담당검사로부터 “그냥 재수 없다고 생각하라”고 들었던 황당한 사건의 배후가 우검회라는 사실도, 당시 한동훈 검사의 역할이 컸다는 사실도 저는 제 청문회를 통해 20여년만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게 가해졌던 표적사정폭력의 일원인 한의원으로부터, "쳐먹었다"는 허위와 오물의 욕설을 듣게 된 것은 참 웃픈 인생사의 아이러니입니다.
2. “접대부 끼고 놀고”라는 한의원의 언급은 2002년의 5.18 전야제 자리를 지칭하는 것이겠죠?
���민���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김성호 전 의원과 윤석열 정부 청와대 미래전략기획관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은, 당시 제가 술을 먹거나 누군가를 끼고 있지 않았음을 증언한 바 있습니다.
구차한 해명보다는 오랜 침묵을 택해왔지만, 한의원께서 모처럼 26년 전 일을 거론하시니, “김민석 의원 부분은 1천% 거짓말" (장성민 2000.7. 월간 말), ”종업원이 접근하자 김민석이 자리를 피했고, 결국 맨 끝 줄에 있던 내 옆으로 김의원이 피신했다. 끝까지 내 옆에 있었다."(김성호 블로그 2025.6)등 제3자들의 발언기록을 제시해드립니다.
3. 30대 후반의 정치유망주에서 20여 년 끝모를 나락을 헤매던 제가 다시 일어나 한의원과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된 것은 기적입니다. 역시 인생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외나무다리입니다.
검사로, 장관으로, 국회 대정부질문 상대로, 상대��� 총선사령탑으로, 국민의 힘 당대표로, 계엄해제 후 일장춘몽이 된 한동훈-한덕수선언으로, 무소속 초선의원으로 한의원을 지켜보았습니다.
한의원에게 인사를 건네달라는 야당 의원의 청에 따라, 한의원을 찾아가 총리로서 등원축하인사를 드린 기억도 납니다. 윤석열 이후의 보수정치에 혹시나 긍정적 대안이 되실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조금 있었습니다.
'혹시나'는 '역시나'였습니다. 윤석열과 다른 줄 알았는데, 같은 핏줄의 배다른 형제였습니다.
‘반국가세력 타도'를 외치다 계엄으로 폭주한 보스 형님처럼, '민주화세대 타도'의 열정적 열등감에 '개수작'의 '이빨을 뽑겠다'는 언어계엄으로 폭주한 동생으로 환생했습니다.
길 잃은 보수의 대안은 다른 데서 찾아야 할까요?
이빨을 뽑는 것은 치과의사의 일이지 검사나 국회의원의 일이 아닙니다. 저는 치아가 건강해 치��에 가서 발치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겁을 주시려는 것이 아니라면 도움은 필요 없습니다. 생니가 뽑힐까 좀 무섭긴 하네요.
장관 시절 대정부질문에 답할 때의 '깐족 동훈'이 나았던 것 같습니다. '막말동훈'은 시효가 짧아 보입니다.
4. 검찰 내부자료 불법유출 사건의 주요관련자나 피의자로서 법적 절차에 마주하게 되실 것입니다.
검찰 캐비닛을 직접 털었나? 털라고 주문했나? 비정상취득 자료장물을 받았나? 정도의 차이겠지요. 이번에는 지난 번 비번처럼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검사 시절 성공했던 프레임과 조작기술에 이번에도 통하진 않을 겁니다. 세상도 선 자리도 환경도 변했습니다.
헌법과 역사, 심지어 김영삼 대통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이진숙의원은 국회활동을 못 하게 하는게 답이 되겠지만, 한의원께서는 어차피 법의 심판을 받으셔야 하니 국회의 제명이나 자격정지대상에서는 당분간 빼는 쪽으로 제 생각을 바꿨습니다.
개인적 은원이 있는 ��지라 감정적으로 비칠 대응은 미루려 합니다. 국회윤리위보다는 관련 법적 소환에 성실히 임하시길 권합니다.
한의원 등 정치검찰의 표적사정은 제게 오랜 고통을 주었지만, 지나고 보니 축복이었습니다. 긴 시간을 지켜주신 하늘과 국민께 그저 감사, 감사입니다.
제게 하신 발언에 대한 설명과 관련 자료를 알려드렸으니, 다음에 또 유사 발언을 하실 경우에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법적 조치'로 답해드려도 괜찮겠지요?
공당의 대표로서 사적 인연의 감정은 배제하고 한동훈 자료유출 게이트는 엄정히 공적으로 다루겠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욕설의 오물을 난사하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동료 정치검찰들과 함께 만들어내신 험한 세상의 메아리가 유독 험할까 우려됩니다.
한의원께서 질타해오신 86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성찰하고 혁신하며 품격있��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전현직 정치인은 내란과 관련하여 그 어떤 언행이 있었어도 용서하고, 상황에 따라 요직에 발탁하여 등용까지 할 수 있는데반해, 명령에 따라 임무라 생각하고 피할 길 없이 계엄 전후 일에 가담 또는 옹호한 공직자들은 서로에 의해 밀고까지 하게 만들어서 징계 등의 처벌을 받는다? 소가 웃을 일임.
짧지 않은 시간, 드디�� ���정이 다시 활성화된 모양이다. 수개월 전 피싱으로 이메일이 해킹된 이래 아주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 SNS도 그 중 일부였다. 내가 즐겨 썼던 플랫폼인 이곳에서 하고픈 말이 여전히 많지만, 워낙 오랜만이라 낯설고 어색하다. 지난 날의 수다스러움은 이미 과거가 되었다.
기자라는 직업이 참으로 하찮다. 이제 기러기와 같은 멸칭도 과하다. 마치 ��파리들처럼 권력의 주변에서 빙빙 맴돌며 똥맛과 똥냄새를 쫓고 있다. 권력쥔 자들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찍으라면 찍고, 쓰라면 쓴다. 똥의 맛과 향기가 달콤하여 거스를 수 없는 지경이다. https://t.co/v6DTPber4W
한 해, 한 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시간에 머물렀던 존재들이 사라져가는 데에서 오는 감정의 크기가 달라진다. 달리 포장할 것 없는 나의 감정, 나의 현실이다. 조지 윈스턴이 세상을 등졌다. 순박함과 투박함으로 기억되는 그이지만, 되돌아보면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내가 아는 것은 극히 드물다.
이언주 전의원이 글을 참 잘 썼다. 무뢰��가 "별"처럼 뜨던 시절부터 적잖은 시간이 흘렀는데, 그간 고뇌가 많았던 듯하다. 허나 어쩌나, 그녀처럼 등돌리고 떠났든 아니든, 우리 모두의 손아귀에 늘 있을 것만 같던 많은 것들이 모래처럼 손가락 틈 사이로 빠져나가버렸으니. https://t.co/unKivAkLIz
이 트윗이 1년하고도 보름 전. 이미 커질대로 커진 악의 기운은 급기야 나라를 움켜쥘 정도에 이르렀다. 작금에 주술과 사술이 도처에 퍼지는 느낌은 기우일까? 미신을 추앙하는 무리가 득세하니 민초들이 미신을 쫓는 것이다. 권력을 ���가 줬던가? 그 권력자들과 유권자 모두 미신을 쫓던 건 아닌지.
드라마 #방법 에서 진종현은 모친에 의해 굿을 받다 몸에 이누가미가 들어오고 만다. 각종 주술과 술책으로 악귀는 강해진다. 방법 외에는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다. 최근 #윤석열 후보를 보자니 이 드라마가 자꾸 떠오른다. 포악함을 드러내며 날뛴지 이미 몇 년, 이제 그를 막을 사람이 ���어 뵌다.
정부가 지금 엄숙주의로 사회 기강 잡고 국민들 옭죌 때인가? 사고나자마자 국민들은 충분히 놀라고 안타까워 하는데, 정부가 수습과 지원에 힘써야지 이게 뭔가? 다른 사유의 참사였던 세월호 때도 사고 직후 민/관에 술마시지 마라, 행사하지 마라, 근조리본 패용해라, 이런 것들은 안 했던 듯싶다.
나랏일에 임하고자 마음먹은 위정자들의 초심에 '애민'이란 목적과 목표가 있었을까? 아니면 본인의 입신과 영달을 꾀하고자 함이 전부였을까? 최근 나라 돌아가는 꼴이 참으로 가당찮다. 민주주의는 가녀린 꽃과 같아서 가꾸고 돌보지 않으면 금새 시들기 마련인데, 우린 가끔 이런 사실을 잊고 산다.
이들은 인간이 아니다. 권력과 탐욕에 눈이 먼 악귀들일 뿐이다. 이 야만의 시대에 시민을 위한 정치와 통치가 과연 있을 수 있겠는가? 저들에게 선한 의지가 있을까? 떠올려보라. ���사와 권력추종자들에게 어찌 그런 것들이 있을 수 있으랴? 결국 우리의 부덕이다. 그리고 악을 잉태한 자들의 원죄다.
단순하고, 무식하고, 과격하고, 배은망덕한 인간이 어쩌다 분에 맞지 않는 큰 자리에 앉게 되니, 어색하고 낯설어 어쩔줄 몰라하나, 이를 애써 감추려 거만하고 오만하게 언행을 과장하여 내보이고 있음에, 보는 이들은 매순간이 아슬아슬하여 몸둘 바를 모를 지경데, 이것이 작금의 이 나라 꼴이다.
명색이 판사였던 사람이 검사 출신 권력자들 밑에서 충견노릇을 하고 있다. 그렇게 얻은 알량한 권력 부스러기로 뭘 할텐가? 이 무자비한 폭거 뒤에는 국민의 처절한 응징과 ���사의 철저한 심판만이 기다릴 뿐이다. 너무도 참담하고 통탄할 노릇이다. 그래도 판사였던 이가…
https://t.co/gjGoFk8UPx
복어는 새끼도 독을 품고 있다. 애초에 독을 다스리지도 못하���서 요리하겠다고 나선 이들이 여럿 다치게 만들었다. 지난 대선과 지선의 평가과정에 요리사를 자처한 이들을 밝혀 반드시 공개해야 마땅하다. 그것이 연이은 선거패배와 혼란으로 고통받는 당원과 지지자들에 대한 당의 최소한의 도리다.
민주당이 고생 끝에 외면받는 이유가 이런 것들에 있다. 작은 일 하나 제대로 처리 못하다 소란스런 정국을 야기하고, 정작 집중하고 알려야할 일들이 가려지는 경우가 거듭 생기기 때문이다. 어린 애 하나가 뭔 대수겠냐고 방치하다 결국 일을 키웠다. 지금 민주당이 이런 일에 신경쓰고 있어야하나?
자신이 사냥개였다면 사냥터에서 토끼를 잡은 바는 있는가? 잡으라는 토끼는 안 잡고, 사냥꾼들과 몰이꾼들을 향해서만 달려들어 물어뜯고 짖어대지 않았던가? 감언이설에 현혹됐다면 그 또한 자신의 과오임을 깨달을 필요도 있다.
박���현 "감언이설로 이용해 먹고 토사구팽" https://t.co/CdGHNY1z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