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은 실수의 연발이었던 거야. <이 주제로 하치칸 보고 싶음... 오랜 연애를 하다가 더는 발전할 단계가 없을 관계의 끝에 다다랐는데 그 흔한 권태기조차 오지 않아서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대화하는 하치칸... 그때 하치야는 처음으로 오하마가 가진 날 것 그 자체의 속내를 들을 수 있었음.
그런데 더 웃기고 멍청한 게 뭐냐면... 후회한다면 후회하고 겁난다면 겁나는데, 너랑... 지금 헤어지고 싶지 않아. 대책도 없는 주제에 생각나는 게 그것밖에 없는 거야. 촌스럽잖아. 사랑에 눈 먼 얼간이가 따로 없어. 근데 그 얼간이가 제기랄 네 눈동자 안에 있는걸 나더러 어떡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