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로 양손에 치맛자락 가득 모아 쥐고 있던 리바이가 할 말 많은데 참는 눈빛으로 올려다보면 옛날 생각 나네요ㅎㅎ 하고 대야에서 나오는 에렌
“물 다시 길어와야 하죠? 같이 가요” 에렌이 그럴수록 곤란해지는 건 리바이겟지 그리샤가 둘 강제로 떼놨더니 더 삐뚤게 굴고 엇나가는 에렌 보고싶다
어릴 땐 장난친다고 저 빨랫대야에도 들어가고 그랬겠지 그럼 비눗물에 미끄러질까봐 리바이가 잡아줬을텐데 다 커서는 에렌이 리바이를 고양이 들 듯이 가볍게 드는 게 너무 꼴려... 힘든 기색도 없이 빨래 하지 말라는 말이나 하고 있고ㅠㅠ 에렌아 니가 리바이를 짝으로 들여야 빨래를 안하지...
다 큰 에렌이 리바이 있는 저 대야에 들어가는 것도 보고 싶다 물소리 크게 첨벙한 탓에 멀리 있던 시녀장이 리바이 꾸중하려고 다급하게 왔더니 에렌 등만 보임
일단 영문 모른채로 황급히 고개 숙이는데 “아아... 별일 아냐. 돌아가 봐”라는 에렌 말에 그대로 몸만 돌려 멀어질 듯
리바이 소리 최대한 참느라 에렌 어깨에 이 박다시피 하고는 프흐흐 하는 떨리는 소리만 귓가에 겨우 흘릴 것 같음 그리고 그 소리가 촉진제가 돼서 더 세게 움직이는 에렌 머잖아 안에 가득 분출하고 천천히 빼내면 시간차로 후두둑 떨어지겠지
- ... 이제 내려줘
- 같이 씻어요
- 애 깰 수도 있잖냐
주먹 꽉 쥐고 에렌 퍽 때리려다 결국 어깨에 살짝 내려놓고 한 손으로는 제 입 틀어막은 채 연하 죽일 듯이 노려보는 리바이ㅋㅋ 에렌은 그러거나 말거나 입술 잡아먹듯이 키스하면서 다시 움직일 것 같다
소리 들릴까 봐 아기방하고 제일 먼 거실 통창 앞에 커튼 쳐놓고 서서 들박하는 에레리
첫째만 있는 에레리 부부 방에다 애기 재워두고 낮에 예능프로 소리 겨우 들리는 거랑 초닥교 운동회 소리 아득하게 들리는 거 배경 삼아 소파에서 읍쓰하는 거 보고 싶다
리바이가 에렌 위에 올라탄 자세로 연하 손가락 두 개 푹 적셔서 넣는데도 너무 오랜만이라 빠듯하고 좀처럼 풀리질 않아서
천천히 다시 움직일 듯... 근데 미적미적 움직이니 둘 다 느껴지긴커녕 더 애만 타고 상황 자체는 야한데 더한 걸 못하니 죽을 노릇이라 결국 에렌 리바이 번쩍 들어서 들박하는 거 보고 싶다
“꽉 잡아요” 하고는 리바이가 대답할 틈도 없이 확 뺐다가 쳐올려서 으흡! 하는 억눌린 신음 터져나옴
녹진해진 표정으로 뭐라 말하려다가 연상 손에 입 틀어막히고 “애기 깬다...”는 소리에 얼굴 잔뜩 벌게져서는 뒤에 자기 물건 맞추는 연상 엉덩이 최대한 벌려서 도와줄 듯
둘 다 이 악물고 천천히 움직이는 탓에 찔꺽이는 소리만 겨우 나겠지 그러다 소파 끼익거리는 소리 조금이라도 나면 멈칫하고
모처럼 눈 맞았는데 망섹인가 싶어지는 찰나에 리바이 “소리 참을 수 있지?” 말하고는 에렌 거 입으로 해주는 상상... 그 작은 입이 열심히 움직이는 게 너무 야해서 고개 젓히다 못해 두 손으로 우악스럽게 틀어막으면서까지 소리 참아대다 결국 연상 손이랑 본인 배랑 바지에 후두둑 쏟아내는 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