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환영받지 못하는 공간 밖에서 유일하게 자신 삶에 온기를 준 존재의 주변에 머무는 강요한.
가온이가 인간은 혼자선 살아갈 수 없고 누군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을 할 때 요한은 이미 그 의미를 알고 있었을것임. 더는 그런 존재를 잃는 고통을 겪기 싫어서 혼자임을 택했을테니.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것과
타인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것.
상처를 드러내야 어루만져줄 수 있는데 그 어려운 시작을 요한이, 그 마무리를 (16화에서) 가온이가 한 것 같아서 곱씹을 수록 좋은 작품.
서로에게만 주는 역할이 참 좋음.
자신들이 속한 세상의 관계속에서 정반대의 위치로.
#🥺
지옥같은 세상, 단 하나의 온기만 보며 살아온 요한에게 자신 대신 엘리야를 남겨 다시금 살아가야 할 이유를 준 이삭. 그리고 요한이 줄 수 없는 온기를 엘리야에게 주는 가온을 만나 존재의 이유들이 삼각형을 이루며 절대 무너질 수 없는 서로를 살아가게 만드는 이다지도 아름다운 관계 🥺
#악판
비가 억수로 오고 거대한 태풍예고에 온 나라가 들썩이며 마음 조릴때, 강요한도 가온이의 소중하지만 하찮은 옥탑방을 떠올리며 마음 조릴까? 옥탑 난간 위 화분들 날아갈까 전전긍긍하며 옮기는 가온이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웃을까? 옥탑 아래 차대고 너 ��타면 나도 안 간다고 땡깡부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