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반/부산조] 엔텔레케이아 Prologue
덕 경감 X 공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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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들어올 신입이 남편 되시겠다는 분이라서요.
약혼반지까지 받아놓고 튀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순화시켜도 참 미친놈 같다.
“...농담입니다.”
차마 내뱉을 수 없는 말을 입안으로 눌러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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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그 손길에 반사적으로 눈을 감았다. 열로 잔뜩 뜨거워진 머릿속은 ��확하게 생각하기도 어려웠고, 속은 여전히 울렁거렸다. 그는 자신이 점점 중심을 잃고 있다는 걸 알았다. 이대로 조금만 더 버티면 나아질 것 같으면서도, 그건 바람일 뿐이라는 걸 몸이 먼저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