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은 좋습니다. 문제는 지자체가 그럴 준비가 됐느냐인데요.예컨대 부산의 찾아가는 의료버스 사업은 한 번 나갈 때 309만 원, 18명을 만나, 한 사람당 17만 원의 세비를 쓰는데 검진의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습니다. 지역의 고유한 의료정책은 지금보다 한참 더 전진된 고민과 논의가 필요합니다.
헌법재판소의 임신중절 비범죄화 이후 7년이 지나 드디어 정부가 경구임신중지 약물을 정식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학회는 환자 안전을 이유로 적극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세기에 걸친 동아시아의 한센인 정책이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심각한 수준의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바이러스를 두고 한국정부의 발표, 한국언론의 보도는 이번에도 지겨운 'K'형입니다. 국제사회에 자랑해온 '새마을정신'으로 한국에만 감염병이 들어오지 않게 막으면 되는 걸까요? 한국 브랜드가 유명 상품이 된 오늘, 국제보건과 국내보건의 관계를 묻습니다.
[의사들은 모르는 건강의 비밀] '에볼라', 한국에만 안 들어오면 되는걸까?
HSC가 7월 30일 발행한 '에볼라와 새마을'이 오마이뉴스 정기연재로 발행됐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자국에서 분디부교형 에볼라 누적 사망자가 8월 27일 기준 2,786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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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그토록 간절히 오르려 했던 거탑의 계단이, 왜 지금의 젊은 의사들에게 '부도 수표'가 되었는지 짚어보았습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착취를 담보로 유지되던 낡은 질서는 이제 끝났습니다. 무너진 시스템을 다시 세우려면 단순한 외부의 지원을 넘어, 의료계 스스로의 뼈아픈 혁신��� 불가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