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_krbot ... 흠.
(영 오는 녀석이 없어 외로운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었나.
딱히 도발도 아니고 별다른 타격은 없었으나 묘하게 건들이고 싶어진다. 그냥 쥐어박자.)
너야말로 쓸데없는 소리말고, 잠이나 자러가지 그래. 슬슬 야식챙길 시간도 되어가는데.
(제 입에 나있는 날카로운 이빨을 보여)
@Aom_krbot (다시 한 모금 빨고는 옆으로 내뱉어)
네가 그럼 그렇지.
(어깨를 으쓱인다. 무슨 말을 하려고 ...
아.
당신의 한쪽 어깨를 잡았다.)
내가 너무나도 그리운 나머지 담배연기가 나는 쪽으로 찾아왔고, 내 질문에 대답을 못 할 정도로 부끄럽다는 거잖아. 하하. 미안, 늦게 알아차렸네.
(... 아?)
@Aom_krbot ... 흐음.
(담배를 톡톡 쳐 담뱃재를 바닥에 떨군 뒤 연기를 깊게 내뱉었다. 후련하군. 연기도 내뱉었겠다, 몸을 숙여 네 눈을 응시한다.)
뭐, 단순히 그것뿐 ?
(그것만이 이��는 아닐테지, 의도를 물어온다. 오늘은 범고래의 기분이 나빠보이지 않는다.)
@Aom_krbot ...
(당신을 내려다보다 답지않게 잠깐동안 생각에 잠기는듯 했다. 시간이 조금 지날무렵 입을 열었으나. 썩 무미건조한 답을 내뱉었다.)
글쎄다, 기억이 안 나네.
뭐 중요한 이유는 아니었을테지.
넌 기다리던 멋진 범고래 만나서 좋고, 난 시간 좀 때워서 좋고. 됐네, 그럼.
@Aom_krbot 말은 똑바로 해야지.
못 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거야.
(그 잠깐의 순간 만큼은.
포식자의 살기가 느껴졌다.)
뭐 -, 지금이야 딱히 배가 고프지도 않고 기분도 나쁘지 않으니 맞긴 하네. 하하.
(언제 그랬냐는듯이 평소와 같은 얄궂은 표정을 보여주었다. 알다가도 모르겠다 ...)
@Aom_krbot (잠자코 듣고있다가 다시 한 번 피식 웃는다. 비웃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흥이 돋아 웃은 것인지는 몰라도.
그리 웃음기를 띄곤 당신의 머리를 검지 손가락으로 톡톡 건들였다. 이건 ... 그냥 기분 나쁘라고 한게 맞는 것 같다 ...)
우리 꼬마, 아주 당돌해.
@Aom_krbot 내가 언제는 변덕 안 부린 적이 있던가.
(어깨를 한 번 으쓱이며 자조적인 웃음을 내뱉었다. 한 편으론 별 시답지 않은 이유가 있기도 ��고.)
그나저나 ... 기다린 이유가 궁금해지는데.
(자국이 남아있는 집게발을 잡아 제 쪽으로 슬며시 끌어당겼다.)
만나서 좋을 일은 없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