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만개한 장미 저택의 주인이 알 수 없는 사고로 사망하고, 그녀의 양딸인 시안이 무기한 칩거에 들어가자
'양딸이 사고로 어미를 죽였다'
'저택에 들어간 사용인들이 사라지고 있다' 등 질나쁜 소문이 저잣거리에 돌기 시작하니까.
시안의 친구(입양가기 전 소꿉친구)이자 기자인 암사가 저택을
시안 암사가 떠나는 하루 전날이면 밤에 잠 안와서 혼자서 눈만 감고 조용히 뒤척이는데.
그러다가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잖아." 하고 말하는 암사의 목소리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잠이 안와서. ......소파에서 잘게."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할 것 같음.
그러면 암사가 한숨쉬면서
"이리와. ...잔말 말고." 하고 시안 손 잡으면서 그대로 침대에 도로 눕게 해주는 것임.
그래서 시안 눈만 동그랗게 뜨고 가만히 있으니까 암사 시안 뒤에서 안아주면서 "......너 진짜 손 많이 가." 하고 눈 감을 것 같음.
그러자 시안 잠시 몸을 굳히다가, 이내 긴장을 풀며 "...너만 하겠니."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