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옆에 둬야 할 사람은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같이 있으면 숨이 좀 쉬어지는 사람인 듯함
유퀴즈 김창옥님 영상 보는데
이 말이 꽤 남았음
사람들이 자주 착각하는 게
말의 내용만 본다는 거임
근데 같은 말이어도
누가
어떤 태도로
어떤 관계에서 말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들림
맞는 말인데 기분 나쁜 말이 있고
별말 아닌데 이상하게 힘이 되는 말이 있음
김창옥님이 말한 옆에 두면 좋은 사람도
거창하게 조언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음
삶으로 말하는 사람
그리고 숨구멍이 되어주는 사람
이 표현이 좋았음
말로는 멋진 말 다 하는데
정작 가까운 사람은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별말 안 해도
스태프 챙기고
주변 사람 편하게 해주고
같이 있으면 긴장이 풀리는 사람이 있음
그게 진짜 사람의 분위기 같음
또 하나 웃기면서 뜨끔했던 게
가까운 사람일수록 위한다는 명목으로 컨설팅을 한다는 말
누가 힘들다고 하면
그냥 좀 들어주면 되는데
너도 문제야
그러니까 이렇게 했어야지
내 말 들었으면 됐잖아
이렇게 바로 고쳐주려고 함
근데 사람은 해결책보다
내가 지금 힘들다는 걸 알아주는 말이 먼저 필요할 때가 많음
나 좀 실수한 것 같아 했을 때
가끔 실수해도 돼
이 한마디가 진짜 크게 남는 순간이 있음
요즘 인간관계가 피곤한 이유도
사람이 싫어서라기보다
계속 숨 참고 지내야 해서 그런 것 같음
내가 괜찮은 척해야 하고
잘 사는 척해야 하고
상처 없는 척해야 하는 관계는 오래 가기 힘듦
결국 옆에 둘 사람은
나를 계속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나로 있어도 덜 불안한 사람인 듯함
출처 - 유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