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오창석씨 쌍욕에 정신이 번쩍 드네.
이번 전대에는 투표 못하겠지만 총선때 보자.
가족부터 지인들 입당시켜야겠다.
아무리 먼지계정으로 외쳐봤자... 한 표의 힘이 더 크겠지.
1인1표제 건들면 민주당에서 발 못붙일 줄 알아라!! 정치꾼들아~~
류근
뭔가 지고 나자 저마다 할 말이 많은가 봅니다. 고맙습니다. 저마다 이긴 자들 빼고 진 자들끼리 뭔가를 도모하면 나라와 역사를 바꿀 것 같습니다.
욕하고 침뱉고 짓밟는 것 참 쉽지요. 우리 선배들은 그러나 꼭 물어봤습니다. 대안이 뭔데?
대안이 뭔데?
저는 이번 선거의 결과를 초래한 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이 대안이라고?
안 믿습니다.
이번에 망가진 조국 전 대표가 제 친구 절에 간 모양이에요. 평택에 있는 절 맞습니다. 지금 속이 속이 아닐 텐데... 그래도 진짜 평택에서 뼈를 묻을 생각이신가.
김용남한테까지 져서 3등했으니 할 말도 없다고, 이제 재기 불능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좀 봤습니다. 푸하하 웃습니다. 그 엄청난 지원에도 불구하고 2등에 멈춘 민주당의 실력을 먼저 따져야지요. 부정선거교 교주 황교안의 무릎에도 미치지 못한 진보당 후보의 실력을 따져야지요.
조국 전 대표의 정무 감각 무능을 말씀하십니다. 인정합니다. 그러나 조국 전 대표가 살아온 삶 전체를 깡그리 뒤집을 만큼 불의한 삶?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어려워요. 제가 무슨 중뿔난 조국 옹호론자 아닙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서울 강남에서 아이들 대학 보낸 학부형이라면 그에게 씌워진 입시 부정과 불공정의 혐의가 얼마나 코미디인지 다 압니다. 제가 잘 압니다. 저 역시 강남에서 아들 둘 대학 보낸 아버지입니다.
아아, 충격!
위선을 좀 스스로 들여다봅시다. 자기 인생의 온갖 부조리를 조국에게 투사한 혐의 없습니까? 제가 영화배후 조진웅 씨 옹호하면서 "소년원 담벼락 근처에 안 가본 청춘 누가 있다고" 이랬더니, 그 심정적 일탈의 가능성을 다 못 읽고서 지금까지도 나 소녀원 안 갔거든? 이렇게 비아냥거리는 무식이 성행하는 것처럼,
조국처럼만 살면 세상이 참 좋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위선?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약자들 편에 서서 싸워주던 조국 같은 사람이 100명만 되어도 나라가 달라질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문조털래유" 공작을 꾸민 사람들은 지금 잠시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꿩대가리 풀숲에 대가리 묻어도 그 꽁지 다 숨기지 못합니다. 지금 민주당 망가뜨리고 나아가서 범 민주진영의 전열 다 말아먹는 간첩질,
오래 못 갑니다.
조국 전 대표가 정치에 뛰어든 다음엔 그와 마주친 적이 없습니다. 이젠 드디어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그와, 그가 좋아하는 와인 한잔 할 수 있겠습니다. 조국 욕하는 자들 얼굴을 좀 돌아보세요. 불굴의 탐욕이 얼굴에 시뻘겋고 시커멓게 엉켜 있습니다. 역겹습니다.
제 친구 원돈스님이 어제 보내 온 사진, 저는 평택 어느 절에서 친구와 서 있는 조국 전 대표의 마음을 읽습니다. 저한텐 아직도 인간의 마음을 바라보는 아주 작은 의리가 있습니다. 당신들이 다 조국을 버려도, 저는 그가 우리 외로웠던 시절에 끼친 의리를 저버릴 수 없습니다.
당신들이 다 버려도! 저는 시인 김주대 형과 조만간, 조국 전 대표와 짜장면 놓고 와인 한 사발 마실 겁니다. 욕하는 자들 다 차단할 겁니다. 저 꼴통 맞습니다. 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