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밀봉된 침묵 속에서 어김없이 도래할 부패를 예감하는 일은 유독 가늠하기가 어렵다. 어스름푸레 열어지는 나의 유기여, 나 상온에 내던져진 순백을 깨트려 만연한 악취로 허기 달래 주랴. 비루한 응고 속에 어린 시절의 만개를 거듭 환환할까.실속 없이 차오르는 시큼한 사사로이 운명하자.
하얗게 밀봉된 침묵 속에서 어김없이 도래할 부패를 예감하는 일은 유독 가늠하기가 어렵다. 어스름푸레 열어지는 나의 유기여, 나 상온에 내던져진 순백을 깨트려 만연한 악취로 허기 달래 주랴. 비루한 응고 속에 어린 시절의 만개를 거듭 환환할까.실속 없이 차오르는 시큼한 사사로이 운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