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일과를 마치면 조용히 자기 집으로 돌아가 소박하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친 후, 자기 침대에 누워 어제 읽던 책을 이어서 읽는 삶. 자기 서재와 마음속에서만큼은 아무도 못 말리는 정신적 바람둥이로 살아가는 사람들. 이런 세상이 제가 꿈꾸는 이상적 사회입니다. _김영하 『말하다』
문화적 돌연변이들은 국경, 국가, 문화적 전통 등과 크게 관계없이 어떤 흐름이 만나는 곳에서 출현하는데요. 자기 문화전통에 대한 애착이 희미해지는 시대, 외래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적으면서 소비성향은 높은 지역에서 출현하는 일종의 문화적 변종이라고 생각합니다. _김영하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