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마이클은 1981년에 이미 투어 활동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었다.
“나는 무대에 서는 건 좋아하지만, 투어를 하면서 따라오는 다른 일들은 좋아하지 않아요.”
당시 마이클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이 일을 너무 오래 해와서, 가끔은 지금쯤이면 제가 일흔 살쯤 되어 있어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마이클의 말은 꽤 진지했지만, 내가 아는 마이클은 자신이 말하던 그런 ‘무대 중독자’와는 달랐다. 겉으로는 공연을 꺼리는 듯했지만 그 안에는 다시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 마이클이 숨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부드럽게 설득해보기로 했다.
“투어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봐.”
나는 마이클에게 말했다.
며칠 뒤 나는 다시 이 이야기를 꺼냈다. 마이클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걸 알아차리고 이렇게 말했다.
“마이클, 네가 해줬으면 좋겠구나. 형제들에게 네가 필요해.”
“알겠어요, 엄마.” 마이클이 대답했다. “엄마가 제가 해주길 원하신다면 할게요.”
투어와 관련해 처음 발표된 소식 중 하나는 펩시가 투어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펩시는 스폰서십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잭슨 가족은 펩시의 TV 광고 시리즈를 촬영하기로 했다.
1월 27일 밤, 카메라가 아이들의 Billie Jean공연을 촬영하고 있었다. 가사는 광고용 징글로 바뀌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마이클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채였다.
나는 라디오 속보를 듣고 온 친구에게서 촬영장에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글쎄, 난 아무 소식도 못 들었는데…….” 나는 불안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곧바로 촬영장에 전화를 걸었다.
“마이클이 구급차에 실려 갔어요. 병원으로 데려가고 있습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이 말했다.
나는 내가 듣고 있는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마이클의 경호를 총괄하던 빌 브레이와 통화하게 해달라고 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에요.” 빌이 말했다. “마이클은 괜찮을 겁니다.”
빌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주었다.
마이클이 마그네슘 플래시 폭약이 터지는 장면에서 짧은 계단을 내려오던 중 불꽃 세례를 맞았다는 것이었다. 마이클도 모르는 사이 불꽃이 그의 머리카락에 불을 붙였다.
마이클은 계속 계단을 내려가며 춤을 추다가 갑자기 두피 뒤쪽에서 타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그러자 바닥으로 쓰러졌고 곧바로 응급처치를 받았다.
나는 라토야와 재닛을 차에 태우고 웨스트 할리우드의 시더스-시나이 메디컬 센터로 급히 달려갔다. 우리는 마이클을 태운 구급차가 도착하기 불과 몇 초 전에 병원에 도착했다.
마이클이 휠체어에 실려 우리 곁을 지나 병원 안으로 들어가면서 말했다.
“나 괜찮아.”
두 시간 후, 마이클의 주치의인 스티븐 회플린 박사의 요청에 따라 마이클은 화상 병동이 있는 브로트먼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알고 보니 마이클은 두피의 손바닥만 한 부위에 2도와 3도 화상을 입었다. 의사는 마이클의 부상이 그 정도로 심하지 않았던 것이 상당히 다행이라고 했다. 만약 불꽃이 옷에까지 옮겨붙었다면 상황은 훨씬 심각했을 것이라고 의사는 말했다. 회플린 박사는 마이클에게 항생제와 진통제 치료를 시작했다.
마이클은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들어했다. 그는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다면 이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바로 옆에서 터진 두 개의 플래시 폭약이 마이클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불과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폭발했던 것이다.
그런데도 마이클은 흥분한 와중에, 사이렌을 요란하게 울리며 달리는 구급차를 처음 타본 것이 묘하게 짜릿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어렸을 때부터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다고 했다.
마이클의 사고 소식은 밤늦은 뉴스에 온통 보도됐다. 그날 밤부터 다음 날 내내 수백 명의 팬들이 꽃과 인형, 그 밖의 선물을 들고 병원 로비를 찾아왔다. 병원 교환대에는 마이클의 상태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
마이클의 요청으로 빌 브레이가 비디오 플레이어를 가져다주었고, 마이클은 다음 날 오전과 오후의 상당 시간을 자신이 좋아하는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보냈다.
마이클은 부상 때문에 투어에서 빠지겠다는 말을 단 한순간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날 저녁, 이제 집에 가도 되겠다고 말했다.
주치의는 마이클에게 며칠 더 병원에 머물면서 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하지만 마이클은 경호원들이 자신의 병실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싫었다. 결국 자신을 퇴원시켜달라고 고집했다.
Jaafar Jackson says he's "more than ready" to start filming the "Michael" sequel:
"I haven’t been told anything concrete, but whatever decision is made, I’m more than ready to get back into it and excited for where that goes. I haven’t been told a date or anything solid yet. As far as my schedule, it’s open."
https://t.co/qbI0gJe3V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