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rus_DOTS 너희에 대한 나의 사랑은 세상의 존속보다는 앞에 있겠지만, 일족보다 앞에 있을 수는 없을 거야. 그래, 알고 있어.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내가 너희를 아끼고 좋아한다는 사실을 잊지는 말아줘. (그러며 손을 뻗어, 아주 처음으로, 네 머리카락을 한 번 매만지고 놓았다.) 내 친구.
@Eborus_DOTS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야. 너 하나만을 믿고 다른 아이들 전부를... ...아니, 아냐. ......사랑한 것도 나인데, 미움받는 역할에서만 빠져서는 비겁한 짓이 맞아. 그래, 너희한테 미움받고 싶지 않으니 결국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지. 나는 여전히 겁쟁이고, 여전히도 솔직하질 못하네.
@Eborus_DOTS 알고 있어. 그리고 그런 너희를 존중하고, 좋아해. (네게 웃어보인 뒤 베실, 웃는 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이제는 슬슬 그것도 힘들어지고, 나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때가 오는 것도 같다. 에보루스. ...나는 너희를 사랑하기에 기억하고 나로 존재하지만, 언젠가는 그렇기에 나 자신을 유지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