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이 만약 하얀 차르 시대에 살았더라면
개인적으론, 요정을 그리 사랑하지 않았을 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합니다.
구시대의 혼란기와, 요정의 선하지 못한 면모가 제법많이 나와서.
폰이 인간혐오 요정찬가를(?) 외치는 이유는
그냥 제 주변 인간은 쓰레기()였고 곁에 있어준건 몇안되는 요정들이었기에.
처음이라 마음을 말할 줄 모르고 스스로도 모르지만.
결국 그걸 숨길 수 조차 없었노라 생각합니다.
폰은 제법 네아 앞에서는 다정한 사제님이고 싶어하니까.
좋은 사람이고 싶어하니까...
물론 또 언제 버튼 눌려서 눈빛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태도는 그렇다 생각합니다
고장나서 장갑 든채 있다가 뚝딱거리면서 손 자연스럽게(자연스럽지 못했다) 뒤로 빼는데 쁠요정도 보다가 조용히 시선 돌려주기에 아 못본건가
했는데
다음날 나샤마을에 갔다온 등지기가
흉터에 바르는 연고 조용히 내밀듯
그게 그 요정의 배려겠지 숨기고 싶은 거 아니까 굳이 직접 발라주지 않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