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로이드는 울며 외쳤다. 자신을 떠나지 말라고. 로이드와 함께 움직이며 함께 도시를 지킨 닌자들은 수명이 다해 침대에서 손 하나 겨누기 어렵건만, 로이드는 늙지도 않은체 그들을 보필하고 있었다.
이제는 운명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던 어린 아이는 아직도 운명의 실에 묶여있었다.
검은 ��운에 둘러쌓인 체 비명을 내지르는 카이는 꽤나 볼 만 했다.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힘겹게 팔뚝을 쥐어잡는 모습에, 로이드는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카이는 마치, 서커스 속 광대 같았다. 서커스를 관람하는 로이드를 향한 공연. 그것이 자기 몸을 불살라 내보이는 것이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