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와 실적을 빠르게 증명해야 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오랜 시간 아티스트를 키우기보다 신인을 계속 배출하고, 바이럴 마케팅으로 단기 화제성을 확보하는 방식을 실험해왔다. 문제는 바이럴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음악과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키우는 수단을 넘어 그 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한 데
왜 하필 지금 다시 통했을까? A2O LITE의 이수만식 칼 군무가.
K팝은 그동안 따라 하기 쉬운 쪽으로만 달려왔음.
그 기준이면 다들 꿈꾸는 최고의 안무는 소파에 누워서도 출 수 있는 춤임.
그 공식엔 이유가 있었음. 쉬워야 따라 추고, 따라 춰야 퍼지는 게 이 바닥 계산이었음.
A2O LITE의 3분 28초짜리 니온을 두고 안무가 제이블랙이 받은 주문은 아예 거꾸로였음.
"안무 난도를 더 높여달라."
그런데 이 어려운 칼 군무가 SNS 피드를 덮었음. 몸이 못 따라가니 다들 AI를 시켰음.
이재용 회장도 최태원 회장도 그렇게 도입부를 췄음.
따라 출 수 없는 춤일수록 더 많은 사람이 춤.
댓글창엔 "내 취향은 SM이 아니라 이수만이었다"는 말까지 붙었음.
구관이 명관이라더니, 이번엔 구관이 신인을 냈음.
챌린지 춤이 노래방이라면 A2O LITE는 줄타기 공연이었음.
대중이 고팠던 건 따라 출 춤이 아니라 넋 놓고 볼 칼 군무였음.
쉬움이 죄는 아니었음. 다들 쉬움만 파니 볼거리가 바닥났을 뿐.
유행이 돌아 왔다고들 하는 그 자리엔, 끝내 그 방식을 안 놓은 이수만이 있었음.
할배 진짜 돈냄새 잘맡는게...
에투라, 에투소 둘 다 10대 저격 그룹이 아닌거..
심지어 한 20대 겨냥도 아니고
걍 한 30대 이후부터 겨냥한거 같음;;;
시대별 돌판에 돈 쓰는 연령대를 개잘알아;;;
그리고 10대 팬들이 옛날처럼 충성도가 높진 않아서 더 그런것도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