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립 되는 걸 좋아해서 맨날 히컵이 인정도 못 받고 버크에서 겉돌다가 없어져도 아무도 신경도 안 쓰니 멀리 훌훌 떠나게 되어서 동족도 없이 어디에도 끼지 못한 채 똑같이 어딘가를 방황하고 있는 투슬리스를 발견했음 좋겠어. 서로 경계하지만 비슷한 반경 내에서 자꾸 마주치길.
자연으로 돌아간 입장에서는 소용 없는 말이지만 "꼬리 좀 살살 써 볼 생각 없어, 친구?" 인공 꼬리 날개 연결부가 유독 어디가 ��아있고, 끼익거리는 소리가 나는지 알아내 손 보면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 같은 거 해 주면 투슬리스가 울며 대답도 하는 시시한 대화 나누는 투슬히컵 보고 싶음.
히컵이 아스트리드한테 냉대 받는 게 너무 좋다. 꾸준히 히컵을 멸시했으면 좋겠고 인상 구기고 있었으면 좋겠고 예민하고 성깔있는 모습의 아스트리드를 영원히 보고 싶어해... 난 아직도 히컵한테 이 전쟁이 장난 같냐고 노선 똑바로 하라고 날선 도끼 들이미는 장면을 영원히 봐...
그래서 스노글터그 때마다 의도하지 않게 깜짝 이벤트 해주는 투슬라퓨 가족이 보고 싶다. 다른 애들은 다 날아오는 게 보일 때가 있고, 소리도 들리는데 투슬라퓨네만 은신닌자처럼 깜짝 등장해서 히컵 자빠지면 좋겠음. 애기들이 서로 먼저 발견했을 때에는 숨겨줘서 진짜 서프라이즈 등장 해 주길.
어두운 밤에 혼자 나간 투슬리스 못 찾는 히컵이 보고 싶군요. 솔직히 밤에 투슬리스 나가면 몸에 착용되어 있는 기구들이 달빛 받고 큰 눈이 빛나니까 보이지 그거 없고 하늘 날다 조용히 내려오면 히컵은 어둠한테 갑자기 등 떠밀려서 넘어지고 혓바닥 침 공격 당하고 그러는거임.
문득 포비든 프렌드십 때 투슬리스가 그림 그리다가 히컵 한 번 보고 막대기로 콕. 하고 찍는 장면이 히컵 흉터 보고 그걸 그리는건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다. 그렇게 한 번만 찍고 끝날 게 흉터 말고는 없다니까~! 물론 완성 그림에서는 전혀 보이지도 않는 콕. 이었지만
히컵이 아스트리드한테 얻어맞고 한심 눈초리 받는 게 좋다. 솔직히 히컵이 아스트리드한테 쭈뼛대지만서도 둘만 있으면 겁도 없이 한 번씩 찝적거리는 거 웃기다고 생각함. 스낫라웃처럼 시도 때도 없이 재수없게 구는 건 아니지만 아스트리드 눈에는 둘 다 그냥 열 받지... 드길1 아슷 너무 좋아
그리고 실사화에서 좋아하는 점 로맨틱 플라이트 때 하늘에 붕 뜬 아스트리드 한 손으로 안 날아가게 잡아주는 히컵이 너무 듬직하다; 영화 애니는 아스트리드가 히컵을 꽉 잡고 있었는데 실사에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사람 몸이 속도를 못 따라가서 붕 뜬 거랑 그걸 익숙한 히컵이 잡아주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