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부터 정·재계 인사들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주인공 대부분이 남성인 환경에서 자라나는 남학생들에게는 모든 것의 기준이 자연스럽게 '나'가 된다. 이럴 때 저자는 관점의 전환과 '정서적 눈치'를 길러주기 위한 '충격 요법'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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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전부 같던 부모도 죽음을 피할 수 없고 피를 섞은 가족도 절연을 하는데 어떻게 다들 맹세 따위를 하고 남남을 만나 감히 결혼이란 걸 하는지 궁금해서 상담도 받았었는데, 상대를 믿는 게 아니라 나를 믿어야 되는 거였은 내가 나를 지킬 수 있다는 믿음, 그 어떤 결과를 맞이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