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갈비탕에 호불호가 없었던 류재관, 결혼 후 한층 더 편해진 분위기 속에서 같이 갈비탕 먹는 횟수가 점차 증가하자 좀 물려하게 됨
이젠 냉동실에 들어있는 레토르트 갈비탕 팩만 봐도 속 안 좋아지는 느낌인데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새 모이만큼만 먹는 (※전지적 류재관 시점) 남편이
정 떨어진다는 것
진짜 정이 떨어지는 순간이 제일 무서운게 뭐냐면
작은 실망들이 쌓이다가 어느 날 ‘뚝’ 하고 감정이 0이 된다.
아쉬움도 미련도 거의 없고, 그 사람 생각 자체가 사라진다.
평소엔 정이 많은 편인데,
한 번 정 떨어지면 다시 회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연락이 와도, 이야기가 들려와도 아무 느낌이 없다.
그 차가워진 내가 진짜 신기하게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