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남자친구랑 놀이공원에 갔다가
진짜 잊지 못할 일이 생겼음
남자친구랑은 2년째 연애 중이고
나는 원래 사람들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편임
그날도 예쁘게 꾸미고 갔는데
점심때부터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했음
처음엔 참을 만해서 그냥 돌아다녔는데
놀이기구 줄을 서 있다가 식은땀이 나는 거임
남자친구한테 화장실 좀 ��녀오겠다고 했는데
가는 도중에 결국 바지에 실수를 해버렸음
진짜 머릿속이 하��졌음
사람도 많은 곳이었고
남자친구한테 들키는 건 더 싫었음
급하게 화장실 칸에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한참을 울었음
남자친구한테는 몸이 안 좋아서
먼저 집에 가야 할 것 같다고 카톡했음
그런데 남자친구가 바로 전화하는 거임
“어디 아픈 거야? 내가 갈게”
나는 오지 말라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음
결국 너무 창피해서 사실대로 말했음
한참 동안 아무 대답이 없길래
정말 정떨어졌나 싶었음
그런데 남자친구가 조용히 물었음
“지금 입고 있는 바지 색깔이 뭐야?”
검은색이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음
20분쯤 지나서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왔음
화장실 앞에 쇼핑백을 두고
조금 떨어져 있을 테니 가져가라는 거임
나가 보니까 쇼핑백 안에
새 바지랑 속옷, 물티슈가 들어 있었음
근�� 매장을 돌아다니��서
급하게 사 온 거였음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
남자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