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해. 7월 중순을 넘기면서부터는 아기 여름옷을 사고 싶지 않고, 가을, 겨울옷을 찾아보게 됨. 아직 너무 덥고, 9월까진 반소매를 입을 것 같은데도 말이야. 의류시장이 왜 그렇게 앞서가는지… 오히려 애 엄마가 돼서야 이해하게 되었다는! 물론 마케팅에 세뇌당한 걸지도 모를 일.
피치는 장난치고 싶었던 것 같고, 하지만 친구는 언짢았는지 소리를 질렀고, 피치는 표정이 무너지며 울었다. 그 순간의 표정을 난 못 잊을 것 같다. 거절, 거부당해서 속상하다는 분명한 표현. 이렇게 아이가 크는 거겠지… 나도 오늘 많이 아렸고, 내가 이 아이를 더 든든하게 지지해줘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