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냄새 난다.
- 학교니까. 아, 너 진짜 말시키지 마.
- …형, 다른 애들은 연락 돼?
최가 발걸음을 멈춰. 지친 기색이 역력한 석을 바라보곤 다시 자세를 고쳐 부축을 해.
- 정핝이만 간간히.
- 뭐하면서 지내?
- 생존자 캠프 관리자.
- 아…
- 다른 애들은 나도 잘 몰라.
이를 지켜보던 석도 다시금 억눌렀던 눈물을 쏟고말지.
***
수색을 마친 최의 동료들은 집합 장소에서 대기를 하는데, 저 멀리서 최의 실루엣이 보여. 근데, 저 옆은 뭐야?
누군가를 부축하는 최의 모습에 동료들은 전투태세를 갖추지 총구를 최 쪽으로 돌린 후에 장전 준비를 해
석은 등장 치료가 시급했기에. 둘은 어쩔 수 없이 학교로 향해
다행히 학교는 잠겨있지 않았어. 그래서인지 오랫동안 빈 곳이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어.
누군가 머물다 갔거나, 머물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지
실내로 들어오니까 추위는 그나마 가셨어. 한시름 놓았다는 생각이 들자, 석이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