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분쟁 얘기만 하면 팔로워가 줄어드는데 방금 또 줄어서 빡쳐가지고 당근하러 왔어요. 주로 인용 캐릭터들을 파고 개인창작도 합니다. 세계사나 지정학 이야기도 많은 잡화점 고물상 계정이고, 라벨링 용어(드림성향 트윗성향 등)로는 고정 안됩니다. 해롭진 않습니다..
#루모_트친소
곽율/율령이 (친구들이 붙여주신 이름이 다 맘에 듬 헤헤) 현생에서 가끔 습관 툭툭 나오듯 전생의 중세 중국어를 쓰는데 (누가 하나 시작하면 그때부터 방언 터짐) 이미 죽었는데 현실에 남은 듯한 괴리로 시간의 축을 잃은 듯한 그 감각이 전달되면 좋겠다. (누구한테...?)
쥬만지(1995)에서 어릴 때 사라졌다가 아저씨가 되어 나타난 로빈 윌리엄스를 보고 "너희 아빠가 너를 토막내서 묻었다는 소문이 돌았었어"라는 소꿉친구 말에 "무슨 소리야, 그 분은 나를 꽉 안아주지��� 못 하는 사람이���어" (정서적 서투름과 깊은 사랑의 이중) 라고 대답했던 게 문득 생각남.
옛날 영화가 참 좋은게 대사 하나하나가 사람스러워서 그냥 듣기만 해도 편안함. 몇 번 다시 보며 언어를 곱씹어보게되는 말들이 있어서 그럴 때면 팍팍한 머리가 녹진해지는 기분인데 지금은 그걸 잘 못 느끼겠다, 솔직히...
그걸 반대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미 죽었는데 현실을 떠돌고 있는 인물의 대사를 일부러 가끔 중국어로 넣었다. 시간을 잃은 남자에게 그 언어를 쓰게 하면 주변과 다른 감각으로 구분되기도 하고, 관찰자(살아있는 탓에 그를 이해하기 쉽지 않은)인 나의 이입 장벽이 조금은 낮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초끈 이론을 바탕으로 중력은 차원을 초월할 수 있다. 닿을 수 있고, 유효할 수 있다. 중력이 약해지면 시간은 빠르게 가고 중력이 강해지면 시간은 더디게 간다'
이거 몇년전 시간되돌리는 만화 그릴 때 이거저거 공부하다가(픽션뾰로롱! 이딴짓 절대 못함) 요약 적어둔거같은데 요약 하지마
분류 방향성을 찬찬히 보면 타인과의 원활한 소통과 상호작용을 위해서라는 느낌이 전혀 안 들고 점점 더 방어적이고 자기보호적인 느낌이 강해지는 것 같아요, 어느 일부 집단이 그렇다는 뜻이 아니라... 점점 고립개체화되다보니 그런 거 같습니다. 자신을 그런 단일 표현으로 스스로 고정시켜버린다는 게 제일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