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나이 30살에
확실히 알게된 한가지...
마치, 혼자 깊은물에 빠져 사경을 해매며
살려고 허우적대는 상황과 심정일때마다
꼬옥..누가 멱살채 쑤욱 끓어 올려주듯이
상황이 개선되거나 긍정적인 생각이 가능하게 숨쉴 짬이 생긴다는거...
그러니 나 스스로를 믿고, 절대 몰아세우고
들들볶지 말자.
수빈이 꽃무늬 이불 덮고 토리랑 알콩달콩 시간
보내고 있는데 도경이 배터리 충전 다 됐다고
힘차게 등장하는 거 너무 귀여움 .. 좋아하는
삼촌한테 관심받고 싶은 전형적인 아기 행동
에너지가 다 들어간 거 같다 = 충전 다 됐다,
이건 뭐예요 저건 뭐예요 쫑알쫑알 질문에도
다정하게 답해주는 수빈이까지 따수운 영상 ..
언제부터 쉬는 것까지 해명해야 하는 사회가 된 걸까
사람이 살다 보면 아플 수도 있고 지칠 수도 있고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시기도 있는 건데
공백기가 있다고 해서 게으르거나 능력이 부족한 건 아니잖아
쉬었던 시간마저 무언가를 했다고 증명해야 한다는 게 참 씁쓸함
인생이 어떻게 매 순간 생산적일 수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