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_ne_4 "..! 아..! 역시 주인이 있었던 것인가! 그, 상황이 이렇지만 오해는 하지 말��라! 그저 잠시 비를 피하기 위해... 어... 무단침입 좀 했을 뿐이니라!"
아무리 봐도 전혀 괜찮지 않은 상황이지만.
애써 태연하게 말하곤 있지만... 솔직히 좀 당황했다.
@Litt_0728 "...뭔가 굉장히 기분이 묘하느니라."
묘하게 짜증난다는 듯한 눈빛..
"음- 말은 간단해졌는데 의미는 여전히 모르겠느니라. 대애충은 알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이런 날씨라면 이 몸 외의 악마라도 흠칫 할 것이니라! 헤에. 딱히 걱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로다!"
@Lyrith_Fallen "으음.. 어째 그리 말하니 더욱 무언가가 아파오는 것 같느니라..."
양심...은 아니고,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안타까움이려나. 그래도 괴로운 표정은 짓지 않고 옅은 미소를 띄었다.
"그러면...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힘든 것은 없느냐?"
@Lyrith_Fallen "뭐어,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로다!"
그러곤 아주 작게 검은색 불을 손다박 위에 피웠다가 ��뜨린다. 잠깐인데다 미약하였으니 변화를 느끼기엔 힘들겠지만.
잠시간의 침묵 후에, 그녀는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으음. 뭔가 추천해주고 싶���도 죄다 돈이라는 것이 문제로구나.."
@Lyrith_Fallen "엑. 사치..인가."
하기사, 자신도 돈이 없는 마당에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오만이었겠다.
"뭐어. 어디서는 가능하지 않겠느냐? 당장 차가운 불이라는 것도 존재하니 말이로다!"
물론 존재한다 하더라도 '일광욕'이라 부를 수는 없게 되겠지만, 거기까지는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
@Lyrith_Fallen "뭐어. 그 마음 이해하느니라! 언제나 경계를 완전히 ���을 수는 없는 법이니 말이로다! 당장 이 몸 또한 예전에는 그러하였기도 하고."
마치 무엇이든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조그맣게 끄덕였다. 이어 잠시 생각해보았다가.
"음- 차가운 햇볕이 있거나, 음료같은 것이 있다면 가능하지 않겠느냐?"
@Lyrith_Fallen "에이, 아무리 그래도 함부로 배신하는 자는 아니느니라? 어차피 말로 해도 못 믿을 것을 알고는 있지만-"
"흐음- 솔직히 나중에는 지옥보다 이곳이 더 뜨거워지는 것 아닌가 싶지만.. 근데 더우면 그늘에서 쉬면 되는 것 아니느냐? 몇 분만 있어도 건도는 바로 될 것이고.."
@Lyrith_Fallen "흐음.. 솔직히 웬만한 이들에게는 건조가 아니라 구워질 것 같지만 말이로다?"
여전히 경계하니, 다가가지는 않고 그저 제자리에 풀썩, 하고 앉았다. 바닥에 앉는 것 즈음은 아무렇지도 않나보다.
"근데, 역시 혼자면 영 심심하지 않느냐? 그러니까- 말동무가 필요하지는 않느냐는 것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