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결승골이 터졌는데
감독이 정색하고 기뻐하지 않은 이유.
브라질 경기에서 95분 내내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역전골이 터졌다.
스태프들이 다 날뛰는데
안첼로티 감독만 조용했다.
근데 그가 굳은 표정을 지었던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축구��� 결국
'리스펙트'라고 딱 잘라 말했다.
상대인 일본 팀이 온 힘을 다해
용감하게 싸운 걸 보았고,
그 패배가 얼마나 아픈지 안다고.
속으론 기뻤지만, 치열하게 쏟아부은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려고 했다며
묵직한 한마디를 남겼다.
"가장 거대한 승리의 순간에도
겸손한 것이 최고의 경의다."
진짜 이 대목에서 소름이 돋았다.
멋진 명장의 마음가짐이란 게
바로 이런 거구나 싶어 존경심이 든다.
이기고 나서 상대를 조롱하거나
흥분해서 방심하는 게 아니라,
승리의 순간에 곧바로 평정심을 찾고
"내일부터 다시 일하러 간다"며
다음 월드컵을 차갑게 준비하는 태도.
솔직히 이 정도로 깊은 품격을
보여주는 리더는 진짜 흔치 않다.
사람은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