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기업은 안 팔리는 제품 1초 만에 단종시킴.
근데 농심은 50년째 '굳이' 안 없애는 과자가 있음.
인디안밥.
1️⃣ 사실 이 과자, 너네 부모님도 먹었음
1976년생, 곧 50살 되는 장수 과자임.
한때 판매 1위였지만 지금은 매출 미미.
기업 논리대로면 진작 사라졌어야 정상.
2️⃣ 근데 '굳이' 남기는 이유가 있었음
여기서 나온 이익이
백혈병·소아암으로 머리카락 잃은 아이들
'맞춤 가발' 지원으로 흘러가고 있어서.
단종 = 그 후원도 같이 끊김.
3️⃣ 가발이 별거 아닌 거 같지? 아이들한텐 '일상'임
머리 빠진 아이한테 가발은 단순 미용이 아님.
다시 학교 가고, 친구 만나고,
'환자'가 아니라 그냥 아이로 돌아가는 문제임.
매출표엔 안 잡히는 그 가치를 농심이 택한 거.
👉 한줄 정리: 보통은 안 팔리면 없앰.
근데 누군가의 일상이 걸려 있으면, 그게 '굳이' 남기는 이유가 됨.
💭 미담은 늘 걸러 들어야 하지만,
'돈도 안 되는데 왜 50년을 들고 있지?' 싶던 과자에
이런 무게가 있었다는 건 한 번쯤 곱씹게 됨.
이왕 군것질할 거, 오늘은 의미 한 봉지.
인디안밥 우유에 말아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