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릴라 그리고 위대한 지도자』의 역자 중 한 분이신 옥창준 선생님이 출간 소식을 알리며 SNS에 올린 글을 공유합니���! “우리의 인식지형에서 쿠바와 베트남은 지나치게 낭만화되어있고, 북한은 지나치게 악마화”되어 있으며, “진실은 아마도 그 사이에” 있을 거라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생님에 따르면, “이 책은 북한이라는 국가가 어떻게 세계에서 '자기 공간'과 '자기 서사'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 책이 부디 “수평적 시선으로 그들의 경험을 역사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드 아르네 베스타의 책을 번역하면서, 생각보다 제3세계에 대한 제3세계의 개입이 쿠바 이외에는 글로벌 냉전사에서도 잘 연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북한이라는 국가가 어떻게 세계에서 '자기 공간'과 '자기 서사'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게릴라들에게 총을 주면서, 북한은 늘 위대한 ���도자를 선전하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북한이 말하는 자주와 주체가 제3세계의 다른 단체와 국가들에게 어떻게 다가갔는지를 보여줍니다. 냉전기 북한�� 소프트파워가 무엇이었는지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좀 더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북한의 자주 노선은 모든 국가의 노선이 그러하듯이 일정한 허구이지만, 동시에 일말의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더 중요한 작업은 북한의 자주 노선의 수출이 아니라, 이를 수입한 국가들에게 도대체 북한의 자주 노선이 무엇이었을지 탐구하는 작업이 아닐까 합니다. 부족한 <옮긴이의 말>에 적었듯이, 우리의 인식지형에서 쿠바와 베트남은 지나치게 낭만화되어있고, 북한은 지나치게 악마화되어 있습니다. 진실은 아마도 그 사이에 있겠지요.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나 수직적 시선에서 북을 판결의 대상으로 바라본 듯 합니다. 수평적 시선으로 그들의 경험을 역사화할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아직도 우리가 잘 모르는 ��한의 국제적 외교 활동을 알아가보시면 좋겠습니다. 북한의 지구적 역할이 커질수록, 강대국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한 북한만큼이나 북한-제3세계 관계사를 잘 알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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