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오늘 하루 정말 힘들었어”라고 말할 때
내가 두손으로 네 양볼을 잡고 얼굴이 닳도록
가볍고 달콤한 뽀뽀를 하며 꼬옥 안아줄게
입을 귀에 가까이 대고
이름과 함께 “오늘 진짜 수고했어”라고
말할래
그리고 주머니에서 네 최애간식을 빼서
손에 쥐어줄게
“힘들었지 집가서 내생각하고 먹어”
사람들은 좋은 모습만 보고싶어해
힘들어하는 모습은 보기 싫어하지.
혹은 그 모습을 부정해. “괜찮을거라고”
그래서 내가 힘들어할 때
대부분 사람들은 조금 거리를 둬.
그저 “아이고 힘들겠다.” 정도?
이건 감정이 크게 안 들어가도 되니까.
이걸 욕하는게 아���야. 당연한거지.
세잎클로버같은 사람이 되고싶어.
항상 꿋꿋이 그 자리를 지키며,
누군가에겐 사진의 배경이 되어주고,
누군가에겐 네잎클로버라는 행운을 찾을
기대감과 행복을 불어넣어주고,
누군가에겐 앉을 수 있는 쉼터가 되어주는 사람.
잠깐 반짝이는 행운보다
늘 존재��는 세잎 같은 사람.
내가 할래.
내 여자가 약속있다고 하면
뭐하고 노는지 어디 갈건지
언제 집 들어가는지 남자랑 노는지
물어보지 않고
“일찍 헤어지면 데릴러갈게.
늦게까지 놀 거 같으면
중간에 한번 연락줘!
너 걱정되니까.”
그치만 내가 약속이 생기면
중간중간 뭐하고 있는지
언제쯤 갈 거 같은지
걱정 안 되게 연락하는 편.
요새 성향에 대해서 조금 고찰을 하게 되어요
내가 성향에 관심이 있구나를
어쩌다보니 알게 되었는데
나에게 있어서 성향은
일상 그 이상이 절대 아니거든요.
그저 열심히 현생 살다가
가끔 성향 생각이 날때 글을 적는 편.
근데 여러 공론화나 다른 사람들 보니까
가끔 정이 떨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