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금지된 중국 14억 시장에서 돈 버는 20대 여자
현장속으로에서 본 사례인데
생각보다 꽤 흥미로웠음
주인공은 26살 한국인 왕홍
중국 SNS 플랫폼인 샤오홍슈에서
한국 일상, 뷰티, 패션, 음식점, 팝업스토어 콘텐츠를 올리고
브랜드 협찬과 원고료로 수익을 만든다고 함 (짜집기 x)
샤오홍슈는 쉽게 말하면
인스타
블로그
검색
커뮤니티가 섞인 중국 플랫폼에 가까움
중국에서는 유튜브, 인스타, 구글 같은 플랫폼 사용이 제한돼 있어서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닿으려면 현지 플랫폼을 봐�� 한다는 거임
여기서 제일 인상 깊었던 건
한국인이라는 것 자체가 콘텐츠가 된다는 점이었음
이분은 썸네일에 한국 국기를 넣고
한국인이 쓰는 화장품
한국인이 가는 음식점
한국 길거리
명동
올리브영
다이소
이런 걸 보여줌
우리한테는 너무 익숙한 일상인데
중국 사용자 입장에서는 궁금한 콘텐츠가 되는 구조임
실제로 이분은 중국어를 거의 못 한다고 함
니하오 정도만 안다고 말했는데도
첫 달 팔로워 500명 정도부터 수익화가 됐고
현재 팔로워는 약 3만 2천 명 수준이라고 함
협찬 단가는 건당 3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
한 영상에 여러 브랜드가 섞이면
80만 원 이상도 가능했다고 함
촬영도 거창하지 않았음
매장에 가서
짧게 찍고
제품 착용하고
한국 일상처럼 보여주고
카페에서 바로 편집
영상에서는 촬영과 편집까지
10분 정도 걸리는 장면도 나옴
물론 이걸 보고
누구나 바로 돈 번다고 보면 안 됨
영상 설명에 무료특강 유도도 있고
성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되어 있음
그리고 중국 플랫폼이라
언어
정책
계정 운영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정산 문제도 신경 써야 할 듯함
근데 이 사례에서 배울 점은 꽤 명확했음
돈 되는 콘텐츠가 꼭 대단한 정보일 필요는 없다는 것
내가 사는 동네
내가 가는 매장
내가 쓰는 화장품
내가 먹는 음식
내가 보는 한국 거리
이런 평범한 것들이
다른 시장에서는 돈 되는 정보가 될 수 있음
국내 인스타나 유튜브는 이미 경쟁이 너무 치열함
근데 해외 플랫폼에서는
한국인이라는 포지션 자체가 희소성이 될 수도 있음
이걸 보면서 느낀 건
콘텐츠는 내가 특별해서 되는 게 아니라
내가 가진 평범함을 누가 궁금해하느냐를 찾는 게임 같음
한국에서는 그냥 다이소 쇼핑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한국 소비 트렌드이고
한국에서는 그냥 명동 거리지만
누군가에게는 여행 전에 꼭 보고 싶은 정보가 될 수 있음
부업을 찾을 때
무조건 새로운 기술만 볼 게 아니라
내 일상이 어느 시장에서 희소한지 보는 것도 꽤 중요해 보임
출처: 유튜브 현장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