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인터뷰 #리오
Q. 각기 다른 시공간이 배경이라 촬영장의 기억도 저마다 다르겠다.
- 병원 세트장에서 찍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차가운 분위기를 느꼈다. 칼 같은 도구와 디테일한 병원 소품이 많아서 살짝 겁도 먹었다. 하지만 덕분에 몰입할 수 있었다.
Q. 소년과 야수, 대립하는 단어로 만들어진 ‘少年BEAST’라는 컨셉을 접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 나도 상원이 느낀 첫인상과 일치한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공감해줄 거라는 기대감이 컸다. 뭐든 이겨낼 능력과 자신감을 주는 내면의 목소리라고도 생각했다.
Q. 칼군무를 소화하는 그룹이지 않나. 타이틀곡 <BORN DIRE>를 듣고 퍼뜩 떠오른 안무 느낌이 있었는지도 궁금하다
- 연습할 때 설레더라. ‘앨리즈’(팬덤 명)에게 이 퍼포먼스를 보여줄 생각에.
Q. 섬세하면서도 거친 ‘少年BEAST’의 상반된 퍼포먼스를 실현하기 위해 따로 또 같이 고민한 점이 많겠다.
- 안무팀과 스타일리스트팀도 상반된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방법을 찾느라 정말 고생했다. 멤버들끼리는 표정에도 신경을 많이 썼지?
Q.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본인 목소리의 특징은? 이번 앨범에서 이 특징이 잘 드러난 곡도 꼽아준다면.
- 허스키함과 리듬감이지 않을까. 내 허스키한 음색은 <BORN DIRE> 벌스에서, 레이백을 활용한 리듬감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이번 앨범을 녹음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곡도 궁금하다.
- 도입부를 맡은 <Diamond Hour>.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 테크닉도 많이 들어가고 특유의 느낌을 살리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녹음을 여러 번 다시 했었다.
Q. 7번 트랙 <WELCOME home>은 멤버 전원이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각자 어떤 이야기를 담았나.
- 한국에 온 지 10년 만에 꿈을 이룬 심정을 진솔하게 썼다. 이런 뜻깊은 곡이 실린 앨범이라 더 특별하다.
Q. 있는 그대로의 나’에 관한 앨범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자신의 의외의 모습이 있다면.
- 무뚝뚝해 보여도 생각보다 허당미가 있다. (웃음)
Q. 올해 1월에 데뷔하기까지 각자 짧지 않은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 언제 데뷔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게 해준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 머릿속을 떠난 적이 없는 단 하나의 생각이 있다. 내게 가장 잘 어울리는 직업은 가수라는 것. 이 생각을 많은 사람에게 증명하고 싶었다.
Q. 팬들은 ALPHA DRIVE ONE이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며 행복을 느낄 것 같다. 팬들을 위해 여러분의 즐거운 순간을 나눠준다면.
- 요즘 내 힐링을 책임지는 건 귀여운 고양이 영상이다.
Q. 영화잡지와의 인터뷰를 앞두고 자신의 영화 취향을 정리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이제 그걸 풀 시간이다.
- 최근에 본 걸로 치면 <이터널 선샤인>이 좋았다. 어떤 장르를 좋아하나 고민해보니 스릴러, 로맨스, 액션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