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마츠상_봇친소
붉은 피와 닮은 하트를 눌러라 내가 직접 찾아가지
No.2 마츠노 카라마츠인 부두목 용어(Underboss)라고 불린다. 별로 이런 나와의 만남이 달갑지 않겠지 하나 더 말해두자면 이탈리아어로는 'Sottocapo'라고도 불린다.
소개는 이정도로 해두지. 만일 동족이 보이면 도망쳐라
…어이 웨이터, 온더락으로 한 잔. (늘 마시던 걸로 부탁하지.)
(고독을 두른 뒷모습으로 잔을 들어 올려, 혀끝에 맺히는 술의 깊이를 곱씹는다.
그 모습은 마치 한 시대를 지배했던 전설의 마피아—오랜 잠에서 깨어나도 조금의 동요조차 없는 존재가 조용히 재림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
@41ATXS ….(체념한듯 웃다가 커피캔을 살짝 떼주곤) 너가 항상 그렇지 뭐. 내 말을 믿은 적은 있긴 하냐… 여행이 아니라 일이라ㄱ… 하아. 아니야 (널 보다가 커피를 흔들고선) 그보다 너 요즘 잠은 잘 자고 있긴 해? 네 볼에 찬커피를 두고도 그 차가운 감촉 하나 못 느끼고 있는 거 같은데
@41ATXS (커피를 한 캔 까선 마시다가 흠칫해선..) 의외인데. 아직 기억할 줄이야. 안 그래도 요즘 내 일정에서 제일 비극적인 여정을 즐기던 참이었어. 쉽게 말해선 출장과도 비롯한 얘기겠지. (눈을 감곤 커피를 음미하며 마시다가 주머니에서 꺼내선 네 볼을 새 커피캔으로 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