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가벼운 신변잡기를 하다가 점심시간 끝 무렵에 헤어��고, 이후 카페에서 만날 때마다 아는 척을 했음. 부슨간은 어느 날 문득 생각했지.
이제 우연에 기대 만나고 싶지 않다고.
윤졍안도 같은 마음일 거라 짐작했음. 끽해야 세 시간 본 사이지만 우리 그 세 시간 동안 되게되게 즐거웠잖아.
부슨간은 10년 이상 장기 연애 이력 있는 사람, 이혼한 사람, 양쪽 다 애인으로서 부담스럽습니다. 아주 더럽게 깨졌어도 상대가 만든 습관이 곳곳에 남아있다고. 이 녀석 저번에 멋진 사랑을 했나 보구나? 하고 넘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니까.
이걸 어떻게 아는지는 묻지 말아 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