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섭 역대급으로 부부싸움 크게 하고 처음으로 인섭이 입에서 >더이상 우연씨랑 대화하기 싫다< 이런 말 나오니까 이우연 그대로 집 나가버림.. 자존심 땜에 먼저 연락 안 하다가 [지방 행사 때문에 이번주는 집 못들어가요. 밥 챙겨먹어요.] 이런 문자 받은 쨍섭. 홧김에 미국행 티켓을 끊게 되는데..
달이면서 밤을 지새던 인섭의 탄일 새벽, 아무리 이우연이라도 며칠동안 낮에는 병수발을 들고, 밤에는 약탕기를 지키고 있자니 저도 모르게 눈꺼풀이 무거워짐. 그러던 와중에 창호지 사이로 기침소리 대신 작은 목소리가 들림.
…우연아.
-!
우연,콜록- 며칠만에 제 이름을 부르는 건지,
조반을 들 때 따뜻한 물 한 잔을 옆에 두는 것처럼. 아무튼 열은 펄펄 끓고 그 조잘대던 말들은 뱉을 수도 없을 만큼 목은 쉬고. 이우연은 그제서야 등신같은 자기를 탓하면서 최인섭 방문 앞을 며칠동안 밤낮으로 지킴. 달갑지도 않은 막내아들 ���환에 비싼 탕약은 필요 없다며 싼값에 지어 온 약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