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고를 당한 대학생이
도로 한복판에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시험을 보러 가던 길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사고에 머릿속이 하얘진 겁니다.
자기가 뒤에서 박은 줄 알고
자책하며 당황하고 있던 그때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관광버스 기사님이
학생을 불러 세웠습니다.
“학생 과실 100% 없어.
깜빡이 켜고 들어갔잖아.
상대가 끼어든 거야.”
그리고 자신의 버스 블랙박스까지 확인해주며
“내가 영상 가지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보험 처리해.”
결국 기사님의 블랙박스가 결정적인 증거가 됐고
사고는 상대 차량 100 대 0으로 마무리됐다고 합니다.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저 길에서 사고 난 젊은 사람이
당황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준 겁니다.
살다 보면 돈보다 귀한 도움이 있습니다.
누군가 인생에서 처음 겪는 사고로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느끼는 순간
옆에서 “괜찮아. 내가 봤어.”
그 한마디 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짜 어른 아닐까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우리가 서로 모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