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하다가 옆에서 친구가 합격 전화 받는데
축하하면서도 속으로 캄캄해짐..
그때 운명처럼 이 영상을 만남
인생은 열에 아홉은 관객인데
관객일 때 박수를 크게 쳐야 재밌다는
말 듣고 혼자서 화장실에서 눈물 광광 흘림
그동안 나만 관객 같아서 취준 정병 왔는데
이왕 칠 거 크게 치기로 함
그래서 친구한테 취업 축하한다고 개신나게 응원해주고 옴
박수 크게 치다 보면 내 차례도 오겠지
이 영상만큼 현재적이고 이상한 것도 없을듯…
“가사노동도 창업”이라는 콩쥐팥쥐 재해석이라는 신자유주의와 AI음악과 애니메이션이 너무 잘어울림
모든 대상을 도구화하는 태도 (노동과 예술을 삶의 일부가 아니라 환산 가능한 가치로 여기는 것)가 합치된 유일한 순간임
AI창작의 쓸모를 처음 봄
저두 비슷한 생각 했어요
담고 있는 내용이 너무 보수적이라서 아쉬운 느낌
개인적으로 좋은 예술은 사회에 충격을 주는 거라 생각하는데
전반적으로 대중적이고 거슬림이 없음. 전혀 충격적이지 않음. 이 앨범에서 대중이 90년대 대학가요제의 감성을 읽어내는 것도 이런 보수성에서 오는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