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기후위기가 이렇게 심각하고 우리 같이 막아야겠다는 충격을 받은 분보다 우리는 에어컨 있는데 미개한 제국주의 유럽 놈들 꼴 좋다는 사람이 더 많다니... 녹색당원은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습니다.
기후위기의 대가는 항상 약자에게 먼저 옵니다. 한국도 폭염일수가 급증하면서
투표용지 미지급 사태에 대해 저는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대선, 총선, 지방선거를 통틀어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상황이 거의 처음이라고 느끼는데..
선관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유권자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그 기본적인 책무 수행 좆망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통을 투명으로 바꾸고 수개표 인력을 25% 늘리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근데 의혹 신경쓰느라 자의적 판단으로 인해서 실제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에 차질이 발생했다면 이는 우선순위를 쳐 몰랐고 투표관리의 본질을 놓쳤다는 것이죠…ㅉ
근데 저는 이것이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선관위의 행정 실패와 선거 조작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번 사태는 선관위의 좆박은 우선순위 판단미스로 생긴 개같은 상황에 대한 비판 근거는 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과거 대선이나 총선 전체가 조작되었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또한 저는 송파구의 재투표와 같은 후속 조치가 존나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그것 역시 부정선거를 전제로 한 주장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재투표는 선거 결과가 조작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유권자의 참정권이 보장되지 못했다면 그 권리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그리고 그 선거 결과는 당위성을 가질 수 없다는 것에 대한 주장이져..
이번 사태에 대한 개선과 대처는 꼭 필요하고 사퇴또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근거로 과거 선거 전체를 부정하거나 부정선거 음모론을 끌어와 나아가 계엄이 정당했다는 주장으로 연결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맥락적으로도 비약이라고 느낄 수밖에요……….
지금 ^일부^에서는 이 문제를 곧바로 과거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이나 윤석열의 계엄 정당화 논리로 연결하고 있져..
저는 이러한 주장이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정권 보장에 대한 실제 포인트보단 정치적 공방에 집중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자신들이 과거 정치적 입장을 정당화하고 이익을 얻기 위한 근거로 활용하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음……
그래서 저는 선관위를 비판하는 것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받아들이는 것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의적 판단으로 투표 종이를 기존 데이터 수에 맞춰 준비하겠다는 ㅈ같으 선택을 처 한 선관위는 욕을 쳐먹어야 하지만
그 비판이 확인되지 않은 음모론이나 계엄 정당화 논리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왜 이재명을 안 패냐고 하는데
선관위는 행정사법입법에서 분리된 명백한 별개의 기관입니다^^ 여기서 재명이가 슬쩍슬쩍하면 그거야말로 문제가 아닐까요? 개관위나 패야죠 그리고 전 평소에 이미 많이 패고 있답니다..)
푸디젠 콘텐츠 즐겨보던 사람으로서 이번 일 좀 씁쓸한데..만삭의 임부가 출산하러 가기 전에 남편 밥을 해 놓고 간다? 만삭이라도 사람에 따라 몸 컨디션이 천차만별이라 음식 하는게 아예 못할 일 까지도 아니고, 어떤 이들은 '남의 부부 일에 뭔 참견이냐' 라고 하겠지만.
문제는 저렇게 사이즈가 큰 크리에이터가 저런 내용의 콘텐츠를 만들어 공개하게 되면 그게 더이상 '남의 부부 일' 만이 아니게 된다는 것. 영향력 있는 사람이 저런 일상을 공개해서 바이럴을 타면 사람들 반응은 '응~저 집은 저렇구나' 가 아니라 여성역할 스테레오 타입의 규정이나 강요로 여겨진다는 거. 그리고 어떤 여성들에게는 진지한 사회적 압박("저렇게 유명한(or 잘 나가는, 유능한...) 사람도 임신한 몸으로 남편 밥을 챙기는게 너는 뭐하는 거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걸리는 것.
푸디젠 씨가 출산 직전까지 남편 밀프렙으로 곰국을 끓이던 카레를 한 솥 끓이던 간에 그 모습을 여성역할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으로 받아들여서 괴로워하는 여자나, 그걸 빌미로 자기 여자 내려치기 하는 남자(바보)들이 없는게 모두에게 좋은 결말이겠지만 이 세상이 그렇지가 않아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