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갑자기 제가 23살이 된 거 같은 거예요. 진짜 어디 하나 주름이 없이, 어디 하나 닳거나 나이가 든 부분이 없이 이 공연을 준비하는데 설레고 막 좋았어요. 그때의 나도 이런 마음이었겠지만, 내가 유애나들을 대할 때의 그 마음은 진짜 안 늙을 수도 있겠다 평생. ··· 콘서트 첫 공연 전처럼 똑같이 떨리고 걱정되는 게 딱 진짜 사랑에 빠진 마음인 거예요. 그래서 진짜 신기하다. 우리가 아이유와 유애나라는 관계로 17년을 봤는데 내가 이 사람들 앞에서는 영원히 그때(23살) 상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 제가 이렇게 영원히 스물셋에 <마음>을 썼던 그 마음을 간직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유애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스무살엔 이별한 유인나 웃겨줄라고 곡 만들고
스물네살땐 달의연인 찍느라 집에 못가니까 윗집사는 유인나 보고싶어서 곡 만들고
서른네살엔 결국에 세상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유인나를 위해 장난치겠다는 곡 만들고
아이유가 정말한결같이 유인나를 사랑하잖냐…… 이런게진짜 인생일대의 사랑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