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 사람들이 자국중심적인 사고를 합니다. 각 언어권 별로 어휘나 표현이 풍부한 영역이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영어의 시제 개념, 관사 개념, 공간 개념 같은 것은 한국어로는 사라지거나 다 뭉개져서 하나의 표현이 되어버립니다. stuck, caught, wedged, sandwiched가 다 그냥 끼었다가 되어버린다거나, in, on, at, onto, over가 미묘하게 다른데 그것이 그냥 '~에'가 되어버린다거나. 한국어 역시 변주가 가능한 영역이 영어 표현 하나로 표현되어버리는 예가 있지만, 반대 방향 역시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그러니 대체로 대부분의 세계인들은 자국어가 가장 풍부한 표현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있고, 외국어로 번역했을 때 그 느낌이 통하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