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본인이 가진 세계를 아름답게 꾸미는 저마다의 예술을 한다. 경비원이 쏟아지는 낙엽을 쓸어 하트 모양을 만들어 놓는다든가, 세탁소 사장님이 타인의 헌 패딩을 새것처럼 정성 들여 씻는 일이 그러하다. 시 그림 음악만이 예술이 아니다. 지루해보이는 삶에도 나만 아는 반짝임이 있다.
친구 어머님이 나 고딩때 그랬음
"사실 재능은 애정의 다른 말이야. 내려놓는 순간 그게 어디있었냐는 듯이 사라지는 게 재능이란다."
그 때는 아 그런가? 하고 넘겼는데 살면서 이 말은 점점 내 속에서 선명해지기만 함 하고싶은 게 넘쳤던 그 때 남겨놓은 글, 사진, 영상들을 꺼내볼수록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