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am1717 ㅋㅋㅋㅋㅋㅋ 아니 앙니
제가 공룡인 건 또 어케 아시구(흥)
눈 짱 큰 귀신 웅니랑 나잡아봐라~ 하다 꼭 껴안고
웅니. 더 재밌는 놀림감이 잇는데.
자람네라고 잇어. 예고 없이, 갑쟈기 가서 놀리고 싶지 아나? 라고 꼬실게(yo)
자람네 눈앞에 기필코 대령한다.
ㅋ ㅋ 딱 기다려라(요)
———
남자가 당황했다. 연인을 향해 의구심이 가득 찬 목소리를 뱉어낼 정도로 말이다.
“포, 포도야? 나 말고 뭘 보고 있는 거지요?“
”아. 트위터를 보고 있었습니다.“
”트… 위터?“
무슨… 앱이지?
나름 얕지만 다양한 취미를 즐겨왔다 자부한다. 하지만 이 트위터란 앱이 무엇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요즘 애들은… 이런 걸 하는 건가.’
그는 연인이 자신이 모르는 미지의 앱을 보고있는 것에 불만을 느꼈다. 하지만 티를 낼 필요는 없지.
’그래… 혹시 모르니까 너무 자극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물어보자.‘
포도가 다시 도망가면… 그땐 기어코 발목을 부러뜨려 곁에 둘 것 같으니 말이다.
남자는 제 연인이 오롯이 제 의지로 자신 옆에 붙어있었으면 했다. 그렇지 않다면… 꺾어서라도 가질 생각이었지만.
“으차, 포도가 뭘 그렇게 재밌게 보는지 한 번 봐볼까?“
그의 푸른 동공이 백색으로 빛나는 화면을 잽싸게 흝는다.
[자람 | 아 님들 최랑 솔이 키스하면 제가 두풀님한테 집 한 채 해드림 ㅋㅋ]
오…
우리가 키스를 하면 자기 친구한테 집을 해주겠다고?
‘무슨… 상관이지?’
뭐 어쨌든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나.
이 빌미로 포도에게 키스를 뜯어낼 것이다.
“포도야 우리 시민님께 집 선물 드려볼까?“
(더보기)
초반 내용 야르한 게
은심장을 보고 던질 수 있는 질문이 하나 있음 :
프로파간다를 하는 선인은 여전히 선인의 영역에 머무르는가?
근데 다음 화의 게롱 대사가 뒷걸음질로(라고 하지만 사실상 의도된 노림수로) 한 시각에서의 답을 내놓음.
1. 인간은 모두 거짓말을 한다. (진실만을 가지고는 군중을 움직일 수 없다.)
2. 중요한 건 행위의 목적과 결과다.
(그러니 목적이 괜찮고 결과도 괜찮으면 ㅇㅋ)
당연히 동의함과 동의하지 않음은 사람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군중 행동양식을 해체하는 시각의 답변으로는 훌륭한 역할을 수행 중임.
근데 게롱이 ‘결과’를 언급한 게 무섭긴 해요. 완벽히 예상한대로 가는 것도 아니고, 어떤 희생을 양분으로 삼게될지 솔직히 모르니까.
그래서 이건 이미 지나간, 당사자성이 덜한 역사 속 사건들을 받아들일 때 더 유용한 마인드셋인데요 그렇게 취사선택할 수 없단 점에서 인간을 종종 개큰정병에 처박는 아이임…
근데 다른 것보다도 현대인이 이걸 가장 잘 때려맞을 수 있는 곳은 인 타 넷 이라는 게 최종 백덕수스러워서 야르… 함
(48화 49화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