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태온건 원작 작가님이 초화에 올려주신 글 너무 감동 ㅜㅜ..
웨이보에 글은 자주 안 올려도 초화 와서 눈팅은 자주 하고 있어요. 드디어, 우리 사형의 실사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네요~
전 드라마의 가편집이 끝난 뒤 초안 영상으로 먼저 접했었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큰 기대를 안 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까 코미디 요소를 가볍고 재치 있게 잘 살렸더라고요. 특히 제작진이 소경봉 세 사람의 따뜻한 유대감을 아주 깊이 있게 다뤄줘서, 이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야기는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결국 핵심은 그 안에 있는 ‘뼈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형태온건》이라는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물들의 관계성과 설정인데, 드라마 제작진들이 이 부분을 크게 존중하고 잘 지켜주었어요. 제작진들이 정말 엄청난 공을 들였다는 게 느껴졌고, 함께 소통하는 과정에서도 이 이야기에 대한 그들의 열정과 진심을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가편집본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캐릭터는 단연 이장수 역을 맡은 오서붕 배우였습니다. 충칭 출신에 충칭 산불 구호 활동에도 참여했던 친구라, 충칭 사위인 저로서는 원래부터 호감이 많았는데요. 이번 작품에서의 연기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과감하게 내려놓을 땐 내려놓고, 중심을 잡아줄 땐 확실하게 받쳐주면서도 딱히 연예인의 이미지에 얽매이는 것 같지도 않았거든요.
쑨전니 배우의 미모는 화면을 뚫고 나올 정도였는데, 특히 쑝자이에서의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이 아직도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있어요.
그리고 가장 기분 좋은 반전을 안겨준 건 에이미라는 어린 친구였습니다.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영아 역을 맡았는데, 그야말로 정말 원작 소설 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오을 역을 맡은 오자일 배우 역시 제가 소설 속에서 구상했던 용궁 둘째 왕자의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져서, 캐스팅에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모든 출연진 중에서도 우의 선생님이 연기해주신 사부는 그야말로 이 드라마의 가장 든든한 중심축이었습니다.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 인물 관계와 주인공의 행동 동기에 확실하고 정확한 중심을 잡아주셨습니다.
작가님 사온건에 애정 진짜 많아보이셨는데
칭찬 너무 한가득임... 원작 작가님이 칭찬해주신
배우들 연기 보러 사온건 봐야겟지..